미륵전 소개
미륵전은 이름 그대로 미륵을 모신 법당. 미륵이 출현하는 곳은 용화세계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이므로 용화전(龍華殿)이라고도 하며, 장륙존상을 모신다고 하여 장륙전(丈六殿)이라고도 한다.
미륵(彌勒菩薩, 산스크리트어: मैत्रेय Maitreya 마이트레야, 팔리어: Metteyya, 음역 音譯미륵彌勒, 의역 意譯 자씨慈氏)은 불교의 세계관에서 석가모니가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이라 수기(受記)한 보살이다. 보통 미륵보살이라고 하고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이 확약되어 있으므로 미륵불이라고도 한다.
부파 불교 시대에 이미 세상이 윤회하므로 석가모니불 이전의 세상에도 연등불과 같은 부처가 있었고 석가모니불의 현세가 다하여 다음 세상이 오더라도 미륵이 부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 때문에 석가모니를 현세불, 연등불을 과거불로 부르기도 하며 미륵의 경우엔 미래불이라고 부른다.
우리 미륵전의 미륵부처 입상은 오른손은 시무외인, 왼손은 여원인의 수인을 하시고 계시는데, 시무외인은 “(미래에 대해) 두려워 말아라”. 여원인은 “내가 도와줄 것이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