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금강산 화암사(주지 대현스님)는 10월11일 금강산 산신 점안 대재를 봉행하고 국태민안과 불법융창을 발원했다. 화암사는 전국 각지서 찾아온 사부대중과 함께 경내 삼성각 옆 도량에 산신을 모시고 점안식을 봉행한데 이어 모든 생명에게 평화와 복덕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산신대재를 봉행했다.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은 “산신은 예로부터 국토를 수호하고 중생의 근기를 살펴 인연따라 복덕을 베푸니, 화암사 도량도 그 위신력에 힘입어 비바람이 순하고 초목이 무성하며 사중의 수행이 편안하고 불법이 길이 머물게 해달라”고 서원했다.